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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그너 진입한 러 로스토프나도누 거주 우리국민 안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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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전투원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그너 그룹' 전투원들,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는 러시아 용병조직 바그너 그룹이 진입한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나도누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이 현재까지 모두 안전하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공관은 바그너 그룹의 로스토프 진입 소식을 접한 직후 로스토프나도누 거주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로스토프나도누는 로스토프주의 주도로, 현재 로스토프나도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9명이다.

이 당국자는 “로스토프나도누 거주 우리 국민과 지속해 긴밀한 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지 동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했다.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를 겨냥해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바그너 그룹은 러시아 정규군이 자신들을 공격했다며 이날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로 진입해 군사시설을 장악했다.

이후 이들은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500㎞ 떨어진 보로네시도 접수했으며 모스크바 진격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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