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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광안리 하늘을 날다… 맥워터, 2023 부산장대높이뛰기대회 우승

중앙일보

입력

10일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남자부 1,2,3위를 차지한 잭 맥워터(가운데), 사와(왼쪽), 촘차나드. 사진 대한육상연맹

10일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남자부 1,2,3위를 차지한 잭 맥워터(가운데), 사와(왼쪽), 촘차나드. 사진 대한육상연맹

잭 맥워터와 소피 거터머스(이상 미국)가 2023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정상에 올랐다.

맥워터는 10일 밤 부산 광안리 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5m50을 넘어 우승했다. 개인 최고 기록(5m85)엔 못 미쳤으나, 정상에 오른 맥워터는 3천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맥워터는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다음 주 폴란드 대회, 그리고 7월 미국 육상선수권에 참가할 계획이다. 더욱 노력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잭 맥워터. 사진 대한육상연맹

10일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잭 맥워터. 사진 대한육상연맹

2연패를 노렸던 사와 신고(일본)는 5m40으로 2위를 차지했다. 태국의 카신폽 촘차나드도 5m40을 넘었지만, 성공 시기에서 밀려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5m20을 넘은 윤대욱(예천시청)이 가장 높은 6위에 올랐다.

10일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소피 거터머스. 사진 대한육상연맹

10일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소피 거터머스. 사진 대한육상연맹

여자 일반부에서는 거터머스가 4m40을 기록, 4m30을 넘은 디펜딩 챔피언 모로타 미사키(일본)를 제쳤다. 차야니사 촘추엔디(태국)는 4m10을 넘어 3위를 차지했다. 조민지(충주시청)와 신수영(강원도체육회)은 3m60으로 공동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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