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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민과 마음 함께" 北김덕훈 총리 '열차 참사' 위로 전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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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하고 맞은편에서 달리던 다른 여객열차가 이에 충돌하면서 27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하고 맞은편에서 달리던 다른 여객열차가 이에 충돌하면서 27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김덕훈 북한 총리는 인도 동부에서 최근 열차 참사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보낸 전문에서 "조선(북한) 인민은 어려운 이 시각 인디아(인도) 인민과 마음을 함께 하고 있으며 인디아 정부가 하루빨리 이번 사고의 후과를 가시고 그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게 되기를 확신한다"며 유가족과 피해자를 위로했다.

지난 2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 주도 발라소레에서 '21세기 인도 최악의 참사'라고 불린 3중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해 275명이 숨지고 1100여명이 다쳤다.

인도는 1973년 남북한과 동시에 수교한 뒤 '비동맹 중립 외교' 노선을 펼치며 북한과 비교적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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