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는 창사 특집『윤리위기 어디까지 왔나』를 12월2일 오후6시50분 내보낸다.
한국인의 윤리의식을 중심으로 최근 한국 응용 통계연구소에 의뢰한 설문조사 내용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자리를 갖는다.
사회윤리 부재 현상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고 우리사회의 나아갈 방향은 어딘지 등을 알아본다.
<백제연구에 헌신한 홍사준씨>
KBS-1TV『지방 시대』(5일 밤10시50분)는 백제의 유물·유적 발굴과 연구에 70여 평생을 바친 홍사준씨(80년 작고)의 업적과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부여박물관장으로 21년간 재직하면서도 전국을 누비며 마애삼존불상과 사택지적비 등 귀중한 백제유물들을 발굴해 낸 그의 인물됨과 백제문화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동북아 정치질서 등 전망>
KBS-3TV『KBS 21세기강좌』는 21세기 동북아 정치질서의 전망과 한국의 나아갈 길을 찾아보는「동북아 정치질서와 한국」을 12월2일 오후7시부터 1시간동안 방송한다.
최근 한·소 수교, 한·중 관계개선, 북한과 일본의 관계개선 등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지역의 정치질서 변화를 계기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한 세기를 준비하기 위해선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남대 극동문제 연구소장 조영환 교수,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 김홍락 교수(서울대 객원 교수)가 나와 도움말을 준다.
<한국의 민주화 과정 강연>
KBS-3TV『특별초청강연』에서는「한국정치의 민주화과정과 전망」이란 주제의 강연을 12월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오전8시50분 방송한다.
고려대 정경대 교수이며 고려대 노동문제 연구소장인 김호진 박사가 출연, 민주주의의 사회 경제적 구조를 살펴보는 등 6공화국에서의 사회경제적 위기와 정치 부재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본다.
1편은『민주화 과정』(2일), 2편은『제도화의 길』(9일)을 다룬다.
<대중음악 뒤안길도 조명>
특정주제를 잡아 주말의 화려한 쇼 무대를 꾸미는 KBS-lTV『쇼 토요특급』(1일 밤7시30분)은 우리 가요계의 역대 보컬그룹이 총출연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현대 우리 음악계의 주류를 형성했고 지금도 심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보컬그룹의 주역들은 신중현의 에드포, 키보이스, 히식스, 호랑나비, 사랑과 평화, 윤수일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송골매, 산울림, 김수철과 작은 거인, 무한궤도, 시나위.
정다웠던 멜로디에서 최신의 헤비메탈음악까지 이끌었던 이들의 음악을 되돌아보고 최근근황까지도 알아본다.
또 이들이 이끌어 온 한국보컬그룹과 대중음악의 뒤안길도 알아본다.
<어린이 뮤지컬 특집 방송>
MBC-TV는 2일 오전8시50분 어린이들과 어린이프로 진행 자·개그맨들이 모여 마련하는 어린이 뮤지컬『해·달·별 그리고 우리』를 특집으로 방송한다.
창사특집으로 마련된 이 뮤지컬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세 명의 여자 어린이가 방송국주최 뮤지컬에 동시 지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으로 어린이들의 꿈 등을 펼쳐 보인다는 얘기.
뮤지컬을 내용으로 한 극중 극 형태의 이 프로엔『청춘 행진곡』의「청춘교실」에서 뚱녀 역을 맡고 있는 신경숙,『뽀뽀뽀』의 뽀미 언니 장서희,『파란마음 하얀 마음』의 진행 자 가수 이규석,『야! 일요일이다』의 개그맨 박세민 등 이 총 출연한다.
또 가수 유열이 담임 선생님 역을 맡아 시원한 노래와 함께 또 다른 모습도 선보이기도 한다.
<『안전운전…』국내서 제작>
자동차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오너 드라이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2TV의 『안전운전 365일』이 국내제작으로 바뀌어 방송된다.
지금까지 자동차 전문가 박래호 씨의 해설로 독일에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게 되자 KBS는 자체기획으로 국내 외주 프로덕션 등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10일부터 방송한다.
이에 참여하는 제작 사는 제일 기획, 서울 텔레콤, 다큐 서울, 오리콤 등 4곳.
특히 이 프로의 진행은 왕년의 인기 탤런트 유지인이 4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해 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