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엔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잘 클 수 있게 도와주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사소한 실수 대처법부터 미래사회 대비하는 법까지
어릴 때는 부모님·선생님 등 어른들의 보호를 받고 자랍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그 품을 벗어나게 되면 혼자서 험난한 사회에 뛰어들어야 하죠. 어떻게 하면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깨달을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볼까요.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십대를 위한 미래사회 이야기』
박경수 글, 228쪽, 메이트북스, 1만4000원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인공지능(AI)·메타버스·가상화폐 등 첨단기술로 인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미래사회의 중심이 될 10대는 빠르고 복잡하게 발전하는 이런 기술들을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미래기술을 알아야 앞으로 일상을 편하게 살 수 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새롭게 등장한 직업들을 스스로 찾을 수 있어서다. 이 책은 사람·사물·공간이 연결된 ‘초연결 사회’의 사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 발달로 변화하는 사회 모습, 다가올 미래사회 준비 등에 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10대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할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어제를 바꾸는 마법 일기장
『어제를 바꾸는 마법 일기장』
키아란 머타흐 글, 팀 웨슨 그림, 홍지연 옮김, 176쪽, 봄볕, 1만2000원
슈퍼스타 스턴트맨을 꿈꾸는 소년 핀 스펜서는 놀이공원에서 어떤 할머니에게 일기장을 받는다. 바로 엉망진창이 된 하루를 고쳐 달라고 쓰면 다음 날, 어제 일을 영웅담으로 바꿔 주는 마법 일기장이다. 매일 실수를 해 하루를 바꾸고 싶은 일이 많은 말썽꾸러기 핀은 마법 일기장 덕분에 실수도 안 하고 칭찬도 받는다. 그러다 일기장에 고치고 싶은 내용대로 미리 실수를 대비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나간 하루를 바꿀 수 없다면 다른 날에는 같은 상황에 미리 대비해 두는 게 좋다는 것이다. 핀 스펜서가 달라진 것처럼 누구의 도움 없이도 실수를 해결할 수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
『천재지변에서 살아남는 법』
남성현 글, 288쪽, 플루토, 1만8000원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재해로는 지진·태풍·폭염·한파·폭설 등이 있다. 오늘날 자연재해는 인간의 산업발전으로 인한 기후변화와 결합해 발생 빈도와 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책은 기후위기와 함께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12가지 자연재해를 다룬다. 자연재해의 특징과 과학적 작동 원리를 그림과 사진으로 쉽게 설명하고, 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사회·과학자·개인 등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소개한다. 자연재해에 현명하게 대처한 사례와 대비를 소홀히 하다 엄청난 피해를 본 사례를 통해 독자가 자연재해로 인한 위기를 잘 극복할 방법도 알려준다. 각 장 끝에는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제시하는 ‘재난생존매뉴얼’을 실어 행동 요령도 배울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이상.
내일의 생존기
『내일의 생존기』
최현주 글, 144쪽, 푸른숲주니어, 1만2000원
2017년 『돌개바람이 휘몰아치고』로 청소년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재능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한 청소년 장편 소설 상인 ‘비룡소 블루픽션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최현주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책 속 6편의 작품은 불안한 미래, 대화 단절, 마스크 의존증, 대인 공포, 외모 콤플렉스, 학교 폭력 등 작가가 직접 취재를 하며 알게 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10대의 삶과 생각이 담겨있다. 6편 작품 속 각각의 주인공들은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에서 사회와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지만, 그 두려움의 껍데기를 깨고 한층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청소년 독자는 세상이 어려워져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중학생 이상.
사회는 쉽다! 13: 법과 우리 생활
『사회는 쉽다! 13: 법과 우리 생활』
홍경의 글, 임광희 그림, 112쪽, 비룡소, 1만1000원
‘법’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법을 쉽게 풀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법이 우리를 지켜 준다고?’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은 초등 사회 교과의 정치 분야에서 우리 삶과 밀접한 법에 대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사회 이슈와 함께 담았다. 법의 의미와 역할, 헌법과 인권 보장, 법원에서 하는 일 등과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마스크 착용 규칙 등 우리 생활 속 예를 통해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설명한다. 법을 다루는 국가 기관부터 입법과 법 개정을 위한 시민 참여 과정, 환경에 대한 국제법까지 교과서에는 없는 사회 이슈와 법 관련 상식도 알려 준다. 초등 고학년 이상.
행복 직업 찾아요: 생생하게 체험하는 직업 세상
『행복 직업 찾아요: 생생하게 체험하는 직업 세상』
서지원·임영빈 글, 김중석 그림, 92쪽, 스푼북, 1만1000원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 흔히 농사를 짓는다고 말하는 농부도 과일을 기르는 과수농, 고기·달걀을 생산하는 축산농, 꽃을 가꾸는 화훼농 등 세분돼 있다는 사실. 미래에 나는 어떤 직업을 갖게 될까? 이 책은 미래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내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게 해준다. 먹고사는 데 꼭 필요한 농부·어부·상인, 다른 사람을 돕는 의사·소방관·환경미화원,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과학자·프로그래머·디자이너, 모험과 관련된 선장·등산가·승무원 등 드넓은 직업 세계를 구체적으로 분류했다.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직업 특성과 상황은 내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아이랑 책책책 이벤트에 응모해 책 선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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