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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 外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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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호 20면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 (케빈 랠런드 지음, 김준홍 옮김, 동아시아)=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문화, 이에 앞서 인간 마음의 진화를 이해하는 것을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이라 표현한다. 모방, 뇌와 지능의 발달, 언어의 진화, 누적적 진화에 이른 상호 되먹임 작용 등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마음과 문화의 진화에 대한 설명을 전한다.

독일현대정치사

독일현대정치사

독일현대정치사 (문수현 지음, 역사비평사)=기민련은 독일연방공화국의 73년 역사 중 52년간 집권당이었다. 총리도 그랬지만 당대표 역시 아데나워 16년, 콜 25년, 메르켈 18년 등 장기집권이 두드러진다. 기민련과 이들 정치인에 초점 맞춰 사회적 시장경제, 반공노선과 동방정책, 협상과 협의의 정치 등이 특징인 독일 현대 정치사를 살핀다.

오송역

오송역

오송역 (전현우 지음, 이김)=부제 ‘이상한 분기역의 비밀과 오차 수정의 길’. 오송역의 위치는 목적지가 세종이든 청주든 고속철도 이용자의 편의와 거리가 있다. 교통·철학 연구자인 저자는 철도·교통 정책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금처럼 역이 만들어진 과정과 맥락을 분석적으로 되짚는 한편 관련된 대안들을 ‘오차 수정’이라는 관점에서 모색한다.

느낌의 발견

느낌의 발견

느낌의 발견 (안토니오 다마지오 지음, 고현석 옮김, 박한선 감수·해제, 아르테)=신경과학자이자, 임상 사례에 근거해 감정·의식·느낌에 대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주장을 펼쳐 세계적 명성을 얻은 저자의 1999년 저서. 『데카르트의 오류』와 『스피노자의 뇌』를 연결하는 3부작의 두 번째 책. 원제 The Feeling of What Happens.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이지성 지음, 차이정원)=자기계발서를 비롯해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수퍼맨 목사’를 소개받은 건 5년 전. 1990년대 중반부터 수많은 탈북인을 구출해온 그는 북한의 위협 때문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와 함께 라오스·태국의 탈북민 구출 현장을 찾는 등 저자가 보고 듣고 체험한 일을 담았다.

김약국의 딸들

김약국의 딸들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지음, 다산책방)=대하소설 『토지』 를 비롯해 작가 박경리(1926~2008)의 소설, 에세이, 시집 등이 출판사를 옮겨 새롭게 출간된다. 이 장편소설이 그 첫 책이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통영의 유지였던 집안의 인물들이 겪는 비극적 삶을 그 시대상과 함께 그렸다. 1962년 처음 단행본이 나왔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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