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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2주째 1위 찍었다…'구름 타고' 올라온 세븐틴 '손오공' [더 차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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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넷째 주

아이브(IVE)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달 10일 발매한 정규 앨범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의 타이틀곡 ‘아이 엠’(I AM)이 4월 넷째 주 써클차트 글로벌차트 1위(4월 23~28일)에 올랐다.

쟁쟁한 경쟁 그룹이 연이어 컴백하는 와중에도 아이브는 굳건했다. ‘아이 엠’은 국내 음원사이트를 기반으로 집계한 써클지수에서 3822만7284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앞서 발매한 선공개 곡 ‘키치’(Kitsch)는 5위에 올랐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도 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면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브.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신예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추격도 매섭다. 영어 버전 데뷔곡 ‘큐피드-쌍둥이 버전’(Cupid-Twin Ver.)이 2위에 오르면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뛰어올랐다. 지난 3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41위를 기록하면서 6주 연속 순위 상승이라는 진기록을 썼다.

피프티 피프티. 사진 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사진 어트랙트

블랙핑크(BLACKPINK) 지수의 첫 솔로곡 ‘꽃’은 3위를 차지했다. 전주보다 순위가 하락했지만, 소셜차트에서는 2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달 24일 10번째 미니앨범 ‘FML’을 발표한 세븐틴(SEVENTEEN)은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컴백하자마자 4위로 진입했다. ‘손오공’은 시련과 좌절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손오공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구름을 타고 날아오르는 손오공처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세븐틴을 은유했다. 미니 10집 ‘FML’은 발매 첫날 399만장 판매고를 올리면서 K팝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신기록을 썼다.

지난달 24일 미니 10집으로 컴백한 세븐틴.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지난달 24일 미니 10집으로 컴백한 세븐틴.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차트 붙박이 뉴진스(NewJeans)는 이번 주에도 3곡을 차트에 올렸다. ‘오엠지’(OMG), ‘디토’(Ditto), ‘하입보이’(Hype boy)는 각각 6위, 8위, 10위를 기록했다. ‘하입보이’는 뉴진스가 지난해 8월 데뷔곡으로 선보인 이래 10개월째 톱10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슈가(Agust D)는 지난달 21일 첫 솔로 앨범 '디 데이'(D-DAY)를 발표했다. 사진 빅히트

슈가(Agust D)는 지난달 21일 첫 솔로 앨범 '디 데이'(D-DAY)를 발표했다. 사진 빅히트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선전했다. 슈가(Agust D)의 첫 공식 솔로 음반 ‘디 데이’(D-DAY) 타이틀곡 ‘해금’은 7위에,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9위에 올랐다.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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