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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앙 ESG 경영대상] 독자적 평가 모형으로 총 30개 지표 분석…관계사 거래 등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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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어떻게 평가했나

올해 중앙 ESG 경영대상은 국내 11개 산업의 주요 상장 회사 317곳과 194개의 비상장 회사에 대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200곳 가까이 평가 대상이 확대됐다.

전체 평가 과정은 우선 글로벌 산업 분류 표준(GICS)을 토대로 중앙일보가 1차적으로 심사 업종을 결정한 뒤 평가 모형을 현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했다. 이어 주요 ESG 경영 데이터를 수집, 평가해 점수를 낸 뒤 심사위원회 토의를 거쳐 최종 수상 기업을 결정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중앙일보는 ESG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도를 고려해 독자적 평가 모형을 구축했다. 기관 투자가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서스틴베스트의 ESG 밸류 체계를 바탕으로 한 모델이다. 평가 모형을 만들 때 데이터의 입수율(해당 데이터의 확보율)과 결측률(확보한 데이터 중 결측 비중), 기업 재무 성과와 상관관계, 산업별 중대성, 이해 관계자의 이슈별 중요도 평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

중앙 ESG 경영대상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ESG 주요 이슈에 대한 관심도를 고려해 환경 부문(E)과 사회 부문(S)의 비율을 보다 높였다. 기존 서스틴베스트 평가 체계에서의 ‘산업별 환경(E)·사회(S)·지배구조(G) 평가 가중치’는 지배구조 부문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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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지표는 ▶환경 부문 6개(친환경 혁신 역량·환경성 개선 성과·환경사고 예방 및 대응·공정관리·온실가스·친환경 공급망 관리) ▶사회 부문 9개(근로 조건·고용 평등 및 다양성·근로자 보건 및 안전·공정거래·소비자만족 경영·품질 관리·노사관계 관리·상생협력·고객정보 보호) ▶지배구조 부문 15개(주주총회·공정 공시·공시 위반·회계 투명성·이사의 선임·이사회의 구성·이사회의 활동·감사 및 감시위원회·이사 보수의 적정성·내부거래 위반·보상위원회·관계사 우발채무·관계사 거래·지속가능 경영 거버넌스) 등 총 30개였다. 지표 역시 지난해보다 9개 항목을 구체화했다.

각 지표와 중요도는 7명의 환경·사회·경영 전문가와 ESG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논의해 결정했다. ‘환경사고 예방 및 대응’은 물론 ‘관계사 우발 채무’나 ‘관계사 거래’ 등을 신설해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한 평가를 탄탄히 했다. 데이터 수집과 자료 검증 등은 리서치 주관사인 서스틴베스트가 맡았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경영컨설팅 기업으로 연 2회 상장사 1000여 개의 ESG 경영을 평가하고, 매해 상장기업 ESG 분석보고서를 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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