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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앙 ESG 경영대상] ESG 투자는 일시적 유행 아닌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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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심사평

김종대 심사위원장

김종대 심사위원장

투자자들이 비재무 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고려하기 시작한 이후 기업들이 환경 및 사회적 성과와 함께 거버넌스를 관리하는 실무를 도입하는 흐름이 일반화하고 있다. ESG 투자의 바람을 일으킨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은 일관되게 ESG 투자 전략을 확대할 것이라 말하고 있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D&I’, 즉 다양성과 포용성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강조하고 있다. 최근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기후변화 공시 기준을 공표하는 등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관들이 비재무 정보 공시의 의무화를 빠른 속도로 추진하고 있어, 기업들의 측정과 공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ESG 투자와 경영이 대두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책임 경영, 상생 경영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MZ세대는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부합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를 하는 경향이 강하다. 친환경과 다양성 존중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은 MZ세대가 소비의 중심이 되면서 ESG 투자와 경영은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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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은 ‘중앙 ESG 경영대상’은 국내 ESG 평가와 시사에 최적화한 별도의 평가 프레임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지표와 자료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정량 평가를 수행해 최종적으로 수상 기업을 가리고 있다. 리서치를 주관한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고의 ESG 평가 기관으로 불린다.

이번에는 국내 상장·비상장사 포함해 500여 개사 중에서 최상위 ESG 우수 기업을 뽑아 종합대상, E·S·G 부문별 대상, 업종별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비상장 부문과 특별상을 신설해 상장사부터 비상장사까지 촘촘하게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위원=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심사위원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박영규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양인목 성신여대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교수, 이은형 국민대 경영대학장, 이지환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조민근 중앙일보 경제산업디렉터(가나다 순).

김종대 심사위원장·인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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