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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천둥·번개 동반한 요란한 비…돌풍·우박 떨어지는 곳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바람을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강풍을 예보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전 서울 시내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바람을 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강풍을 예보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강한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불안정의 강도에 따라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중부 지방과 전라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남부지방·울릉도와 독도 5∼40㎜(많은 곳 충남권·전북 60㎜ 이상)이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19일까지 각각 5∼40㎜, 5∼10㎜ 비가 오겠다.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0도, 인천 14.9도, 수원 14.7도, 춘천 9.2도, 강릉 11.2도, 청주 16.3도, 대전 14.5도, 전주 16.2도, 광주 16.7도, 제주 19.6도, 대구 14.0도, 부산 14.3도, 울산 13.4도, 창원 13.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0.5∼3.5m, 남해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5∼3.5m, 서해 1.0∼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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