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봄꽃축제’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뜬다.
영등포구는 4일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을 시작으로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 1.7km)과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의 막을 올린다.
구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서로 벚꽃길 입구에서 의용소방대, 시니어 예술단, 어르신 문해학교 학생, 자원봉사자, 동아리 등 각계각층 구민 100여 명과 마스코트 ‘영롱이’가 함께 벚꽃길을 걷는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가 퍼레이드에 흥겨움을 더하며 시민들과 함께 다시 온 봄을 반갑게 맞이한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 봄꽃축제 전면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봄꽃축제가 진행되는 여의도 상공에서 약 5분간 축하비행을 펼친다. 이와 관련해 군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항공기 기동에 따른 소음이 발생한다고 안내하며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구했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공군 특수비행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