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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직전 폭력배 재구속/칠성파 행동대장/범죄단체 조직 혐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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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강진권기자】 형기만료 출소를 하루앞둔 폭력조직 간부에게 범죄단체 조직혐의 구속영장이 다시 발부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조승식검사는 22일 지난해 11월30일 폭력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부산지역 최대폭력조직 「칠성파」(두목 이강항) 행동대장 최문팔씨(32ㆍ부산교도소 수감중)에 대해 범죄단체 조직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부산지법 김범수판사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88년 10월 경주 문화원에서 칠성파 두목 이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위장폭력조직 화랑신우회 결성에 참여했으며 같은해 11월에는 칠성파두목 이씨,「수원파」 두목 최창식씨(54ㆍ구속중) 등과 함께 일본에 가 오사카 야쿠자 조직인 「사카쿠메조」두목 가네야마씨와 칠성파 두목 이씨가 의형제를 맺는 의식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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