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은 17일 페이스북에 등산하는 모습과 텃밭에 감자 심는 일상을 공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겨울 끝자락에서 만난 천성산 상고대와 올해 첫 농사, 감자 심기’라는 게시글과 함께 넉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문 전 대통령은 잘 정리된 텃밭에 쪼그려 앉아 감자를 심고 있었다. 또 ‘감자’라고 적힌 나무 팻말을 밭에 세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산행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천성산으로 보인다. 경남 양산에 있는 천성산은 정상 해발고도가 920m다. 상고대는 눈이나 풀에 내려 눈같이 변한 서리를 뜻한다.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린 건 지난 8일 이후 약 열흘 만이다. 지난 8일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간한 서적『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