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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 수급자·장애인 도시가스 요금경감, 앱으로 신청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겨울철 난방비 대란이 이어진 지난 1일 오후 대전의 한 다세대주택에 설치된 도시가스 계량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겨울철 난방비 대란이 이어진 지난 1일 오후 대전의 한 다세대주택에 설치된 도시가스 계량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에너지 서비스 기업 에스씨지랩은 도시가스 통합 플랫폼 ‘가스앱’(PATH)을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도시가스요금 경감을 지원하고, 앱 이용자 대상의 요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에스씨지랩 관계자는 “도시가스요금 감면제도를 모르거나 신청 절차가 까다로워 지난해 41만20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난방비 대란 해결책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에너지바우처 등을 지원하는데 ‘지원 사각지대’의 불편과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앱을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요금 경감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1~3급), 5·18 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및 유족 등 사회적 배려자, 차상위 계층, 다자녀 가구 등이다. 도시가스 공급 업체가 서울도시가스·대륜E&S·JB주식회사인 지역의 대상자들이 ‘가스앱’을 통해 ‘도시가스 요금 경감 요청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는 전자정부를 통한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만 하면 자동으로 제출된다.

박동녘 에스씨지랩 대표는 “가스앱으로 신청하면 한국가스공사가 자격 심사를 통해 1~2일 이내에 대상자 선정 여부를 문자메시지 등으로 통보한다”며 “증빙 서류 구비와 제출 절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불편을 줄이고자, 간소화한 비대면 절차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씨지랩은 가스앱 내 ‘가스락’ 적립을 통해 도시가스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광고 시청·이벤트 참여 등으로 캐시를 적립하고, 이를 당월·익월 청구 할인이나 즉시 납부 할인에 적용할 수 있다. 다른 회원에게 캐시를 선물하거나 1만 캐시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인출할 수도 있다.

한편 2020년 3월 출시된 ‘가스앱’은 지난해 기준 회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0만 회에 달해 가스·수도·전기 등 에너지 분야 공공요금 앱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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