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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하더니… 軍 "北 무인기 비행금지구역 침범" 뒤늦게 파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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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남한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중 1대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5일 "전비태세검열실 조사 결과, 서울에 진입한 적 소형 무인기 1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비행금지구역의 북쪽 끝 일부를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러스트=김지윤

일러스트=김지윤

다만 군 관계자는 "용산 집무실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점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공 이후 비행금지구역(P-73)을 침범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야권에서 제기되자 같은 달 29일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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