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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소주, 도수 낮추고 당류 뺀다…건강 트렌드 맞춰 '16도'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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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소주. 사진 하이트진로

진로 소주. 사진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진로 소주를 ‘제로 슈거’ 콘셉트로 리뉴얼한다.

하이트진로는 리뉴얼한 진로를 다음 달 9일 출시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당류를 사용하지 않고 하이트진로의 양조기술로 진로 본연의 맛을 유지한다. 또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를 16도로 낮춰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진행한다.

진로는 2019년 4월 출시한 뒤로 매년 판매량이 증가해 대표 소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월~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5% 증가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4억병이 판매됐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주의 원조로서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진로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참이슬과 함께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지속적으로 세대와 소통하고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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