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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탄절 맞아 "어려움에도 국민 삶 지키는 책임 포기 않겠다"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힘들어하는 이웃을 보듬고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성탄절인 2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가장 낮은 곳으로, 지금 예수가 이 땅에 오신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전하기 조심스럽다. 기대와 설렘이 가득해야 할 연말연시이지만 많은 국민이 민생 경제 한파로 다가올 내년을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던져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구하고자 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되짚어 본다”며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면 위기의 폭풍을 맨 몸으로 견뎌야 할 분들부터 찾으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 국가와 정치의 의무도 다르지 않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힘들어하는 이웃을 보듬고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이 클수록 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기 마련”이라며 “비록 우리 사회가 많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함께 손 맞잡으면 한 발 한 발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연대의 온기로 추운 날씨를 녹일 수 있는 뜻깊은 성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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