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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정지원센터-IBK기업은행, ISO 인증정보 활용 업무협약

중앙일보

입력

한국인정지원센터 로고.

한국인정지원센터 로고.

한국인정지원센터(KAB)는 15일 IBK기업은행과 KAB 인정 인증서의 기업신용평가 활용을 위한 ‘국제표준기구(ISO) 인증정보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ISO 인증 19만 건 빅데이터 활용해 기업 신용평가

IBK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KAB의 ISO 인증 정보를 기업 신용평가 항목으로 반영해 신용평가 점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한다. ISO 인증 항목을 기업여신, 금융상품 개발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ISO는 세계 각국의 과학기술·경제활동을 표준화, 규격화하기 위해 만든 국제기구다. KAB는 1995년 설립한 국내 유일의 경영시스템 민간 인정기구로 ISO 국제표준에 따라 경영시스템, 자격인증 분야의 적합성 평가기관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국내 78개 인증기관을 인정하고 유지·관리하고 있다.

또 국제상호인정협정(국제다자간상호인정협정·MLA/MRA)에 가입해 ISO 인증서의 국제 통용을 보장하고, 국내 인증 기업이 해외에서 중복 인증을 받지 않아도 수출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KAB는 약 10만 개 기업(인증 건수 약 19만 건)의 ISO 인증정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자체 검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자등록번호, 인증 유효기간, 인증 상태 등 ISO 인증 정보를 제공한다.

KAB는 2020년에도 신용보증기금과 ISO 인증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평가와 보증료 보증 등 KAB 인정 마크가 포함된 ISO 인증 기업에 우대 혜택을 준다,

박진서 KAB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EGS(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최우선 과제가 되면서 기업들이 품질경영 시스템, 준법경영 시스템 등 관련 ISO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ISO 인증이 기업 경영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신용평가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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