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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대종 교수 특강 “2023 부동산 대전망” “전국주택가격 91% 확률 상승”

중앙일보

입력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12월 10일 토마토집통 부동산 콘서트에서 ‘2023 부동산시장 대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국민 자산의 80%는 부동산이다. 정부는 주택가격 급락을 막고, 연착륙을 유도해야 한다. 부동산가격 상승도 안되지만, 하락은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지기에 현상유지가 좋다. 현재 수도권에서 50%까지 하락하는 폭락을 막기 위하여, 정부는 투기지역 해제 등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완화는 주택임대사업자 부활, 종부세 폐지, 분양가 상한제와 다주택자 중과 폐지, 세대원 아파트 청약 등”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도 신규 분양주택에 대해 5년간 양도세 면제 등 다양한 부양정책이 있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2024년까지 계속된다. 미국은 9% 물가 수준을 2%로 낮추기 위하여 2024년까지 기준금리를 6%까지 인상한다.

김 교수는 “한국은 2023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 대출금리가 8%를 넘어서면 집값 상승보다 이자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내린다. 내년에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담보 대출금리가 10%까지 오른다. 2008년 금융위기 위기 때는 2012년까지 5년간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다”며, “다행히 미국 기준금리는 2024년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한다. 장기적으로 금리는 우하향이다. 금리 하락 변곡점이 좋은 매수 신호다”라고 말했다.

그는 “1986년~2022년, 36년간 서울 주택매매 분석에서 평균 매월 0.15%올랐다. 서울 집값은 89% 확률로 상승했다. 전국 주택가격도 매월 0.13% 상승했으며, 91% 확률로 올랐다”며 “무주택자는 대출금리가 다시 7%로 낮아지는 시점이 내 집 마련 시기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주택가격이 단기간 변동성은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90% 확률로 상승했다. 한국은 주택 소유자와 무주택 비율은 5대5이다. 상위1% 부자는 순자산 기준 30억 원이며, 평균 55억 원이다. 현재 단독세대주는 33%이며, 2040년 40%까지 증가할 것이다. 국민 60%는 아파트에 거주한다”며, “재건축 아파트는 공급하는데 10년 걸린다. 무주택자는 한강이남 아파트 청약이 가장 좋다. 정부는 정교한 금융정책과 규제완화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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