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오픈채팅 종료' 온라인서 확산중…카카오 "사실무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서비스 종료 음성 안내'라는 카카오톡 공지문 형식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뉴스1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서비스 종료 음성 안내'라는 카카오톡 공지문 형식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뉴스1

카카오가 온라인상에 유포된 '카카오 오픈채팅 서비스 종료 음성 안내' 공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월 30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카카오 오픈채팅의 모든 서비스와 기능들이 서비스 종료됨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공지 형식으로 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서비스 종료 음성 안내'라는 이름의 이 게시물은 게시물이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해 짧은 동영상을 비롯한 멀티미디어를 제공하고 소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보이스톡, 페이스톡에 이어 새로운 카카오의 시도를 기대해달라"고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오픈채팅 서비스 종료 소식에 =이용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빚어지자 카카오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 측은 "오픈채팅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내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같은 관심사를 지닌 사람끼리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서비스다. 카카오톡 일반채팅과 달리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친구추가 절차 없이 익명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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