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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만난 '수능 마케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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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수능(11월 5일) 수험생과 학부모를 타깃으로 한 '수능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 백화점들이 수험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특별세일과 각종 위로행사를 마련했고, 외식업체들도 다양한 할인행사로 '수험생 모시기' 경쟁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 관악점은 16일 '주부 격파왕.목소리 큰 주부 선발대회' 등 수험생 뒷바라지에 지친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행사를 준비했다.

청량리점도 6일 주부들을 대상으로 트로트 가수 초청 콘서트를 연다. 현대백화점 서울 6개점은 5일부터 9일까지 '수능 특별세일' 행사를 열고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40여개 브랜드를 10~30% 할인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15,16일 학부모들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 대학 관계자들을 초빙, 대학입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식업계도 다양한 할인.경품행사를 연다. T. G. I. 프라이데이스는 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에게 식사요금을 50% 할인해 준다. 빕스는 5~7일 수험생들에게 고구마 그라탕을 무료로 제공하고, 디지털카메라로 기념사진도 찍어준다.

베니건스는 5~9일 SK텔레콤 회원이 모바일 쿠폰과 수험표를 갖고 오면 이벤트 메뉴를 공짜로 준다. 아웃백스테이크는 5~20일 수험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무료시식권을 나눠주고 10명을 추첨, MP3 플레이어를 선물로 준다. 피자헛은 14일까지 피자를 주문하는 수험생에게 스파게티나 리조또를 무료로 주고, 마르쉐도 5~18일 수험표를 가져오면 20%를 할인해 준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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