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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한·미 정상회담서 北사이버위협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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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북한 사이버 위협에 대해 논의할 것 이라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 등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사이버 안보 국제회의 등을 북한이 비난하고 있는데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문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이버 영역에서 북한이 제기하는 더 광범위한 위협은 한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간 (논의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북한이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린 북한이 이 광범위한 기간의 어느 시점에 7차 핵실험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를 매우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는 몇 달 동안 이에 대해 (우려한다고) 얘기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고, 우리의 우려는 현실”이라며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과 더불어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할 것을 우려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는 그런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그는 그런 도발이 “다음 주에 일어날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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