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동료 모르게 '비밀결혼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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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가 전 소속사는 물론 동료연예인들도 모르게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이선희는 19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최근 가족 친지들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며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고 쑥스럽기도 하다. 팬들에게는 기사보다 내가 직접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이렇게 팬카페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최근 이선희는 결혼설과 은퇴설에 휘말렸었다. 그런 이선희가 결혼사실을 공식화함으로써 결혼설은 사실이었음을 밝혔다.

특히 이선희는 전 소속사는 물론 동료연예인들에게도 결혼소식을 알리지 않고 가족과 친지들만 자리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려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선희는 "연예인이 아닌 남편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선희는 미국에서 결혼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하기 위해 한국에서 예식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선희 측근에 따르면 이선희는 지난 5월 공연차 방문했던 미국 LA에서 한 50대 남성을 만난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만남을 가져오다 11월초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와 함께 이선희는 "체계적으로 음악공부를 더 하기 위해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고 한다"며 "나를 믿어준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이선희가 돼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혀 항간에 떠돌던 은퇴설을 일축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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