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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코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중앙일보

입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오른쪽)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오른쪽)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체코 총리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부산엑스포의 주제와 목표, 엑스포 개최 후보지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며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에서 첫째)이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오른쪽에서 첫째)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에서 첫째)이 2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총리실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오른쪽에서 첫째)를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 회장은 “부산엑스포가 추구하는 자연 친화적인 삶과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한 국가”라고 말했다. 또 “부산은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 경험이 있다”며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과 물류 허브인 동시에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엑스포를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부산엑스포 로고를 래핑한 현대차 투싼 차량을 거리에 순회시켰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부산엑스포 로고를 래핑한 현대차 투싼 차량을 거리에 순회시켰다. [연합뉴스]

이어 정 회장과 피알라 총리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주목하고, 체코 자동차 산업과 현대차 체코 공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체코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 공장은 2008년 가동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생산 대수가 390만 대를 넘는다. 현대차 체코 공장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결정한 유럽에서 향후 현대차 친환경차 생산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체코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은 2008년 가동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생산 대수가 390만 대를 넘는다. [연합뉴스]

체코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은 2008년 가동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생산 대수가 390만 대를 넘는다. [연합뉴스]

정 회장은 체코 공장의 전동화 전환 계획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전기차 생산 확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체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고품질 전기차 공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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