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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와 포로 교환…32명 군인 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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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와 포로 교환 통해 석방된 우크라이나 포로들. AP=연합뉴스

러시아와 포로 교환 통해 석방된 우크라이나 포로들.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교환을 통해 32명의 포로를 돌려받았다.

11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늘 또 다른 포로 교환이 있었다. 32명의 우리 군인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그는 “석방된 이들은 우리 군 장교와 병장, 병사들로, 모두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던 곳에 있었다”며 “이들 중 다수는 전투 중 실종자로 분류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자원해 참전한 이스라엘 시민 드미트로 피알카의 시신도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가장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공개된 포로 교환은 지난달 22일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각각 215명, 55명의 포로를 돌려받았다.

당시 우크라이나에는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제철소에서 마지막까지 항전하던 아조우 연대 소속 대원 108명 등이 귀환했고, 러시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우크라이나의 전 친러 야당 지도자 빅토르 메드베드추크 등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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