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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오늘 아침 우크라에 미사일 75발 발사…41발은 요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이날 아침 모두 75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그중 41발이 우크라이나의 대공방어시스템에 요격됐다고 밝혔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국군이 민간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적의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타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 로이터=연합뉴스

불타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 로이터=연합뉴스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8개 지역의 주요 기반시설 11곳이 피해를 봤다고.

키이우 경찰은 키이우 폭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미사일 공격으로 사상자들이 나왔다고 밝히며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고 지구 상에서 우리를 완전히 없애려고 한다"고 분노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은 자포리자의 집에서 잠자고 있던 우리 국민을 살해하고, 드니프로와 키이우에서 출근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러시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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