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 직항로 내달 개설/부산∼보스토치니 화물선 정기운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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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산과 소련 보스토치니항을 잇는 한소 정기화물 직항로가 12월중 개설된다.
한소 정기직항로 참여선사인 우리나라의 현대상선ㆍ천경해운과 소련 극동해운공사(FESCO)는 9일 현대상선 본사에서 가진 회의에서 내달부터 양측에서 각각 3백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1척씩을 투입,주 2회씩 왕복운항키로 최종합의했다.
부산과 보스토치니항 사이에는 그동안 화물이 있을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화물선이 왕래했으며 직항로는 일본 나빅스사만이 운영,한국 국적선의 정기항로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소 정기직항로 개설은 지난 7월 이미 합의되었던 것이나 세부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지금까지 미뤄져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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