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북 출향인 550만명의 통합 모임체인 충청향우회중앙회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충청인으로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우승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박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30일 낮 1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열린다.
충청향우회 김용래 총재는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박씨가 올 6월 LPGA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리 웹(호주)을 제치고 2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해 충청인의 기질을 세계에 알렸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자랑스러운 충청인상은 2004년 첫해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에 이어 지난해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수상했다.
대전=서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