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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모럴성 떠나 에든버러 도착… ‘여왕’ 마지막 여정 시작[이 시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시민이 홀리루드 궁전으로 향하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시민이 홀리루드 궁전으로 향하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행렬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11일 에든버러에 도착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11일 에든버러에 도착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1일(이하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을 떠나 280km 떨어진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으로 운구됐다. 육로를 이용한 이 여정은 6시간여에 걸쳐 이뤄졌다.

꽃으로 장식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운구차가 스코틀랜드 밸러터를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꽃으로 장식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운구차가 스코틀랜드 밸러터를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11일 밸모럴에서 에든버러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11일 밸모럴에서 에든버러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11일 에든버러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가 11일 에든버러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앤 공주(왼쪽)와 남편 팀 로렌스가 11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실은 운구차 뒤를 따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앤 공주(왼쪽)와 남편 팀 로렌스가 11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을 실은 운구차 뒤를 따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날 운구는 최대한 많은 이들이 여왕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택했다. 딸인 앤 공주가 그 마지막 여정에 동행했다. 7대의 장례 차량 행렬이 첫 마을인 밸러터를 지나는 동안 수천명의 시민이 도로 양옆에 서서 꽃과 편지를 던지며 여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1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운구차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에 도착하자 관이 내부로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운구차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에 도착하자 관이 내부로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코틀랜드 왕립 깃발로 덮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11일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에 도착해 내부로 옮겨지고 있다. 무릎을 굽혀 인사하고 있는 앤 공주(오른쪽). AFP=연합뉴스

스코틀랜드 왕립 깃발로 덮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관이 11일 에든버러의 홀리루드 궁전에 도착해 내부로 옮겨지고 있다. 무릎을 굽혀 인사하고 있는 앤 공주(오른쪽). AFP=연합뉴스

여왕의 장례 차량 행렬은 이어 애버딘과 던디, 퍼스를 지나 여왕의 공식 거처였던 에든버러 홀리루드 궁전에 도착했다. 앤 공주가 궁전 입구에 서서 어머니의 관이 내부로 옮겨지는 것을 지켜봤다.

11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옆에 있는 그린 파크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이 놓은 꽃들이 놓여져 있다. AFP=연합뉴스

11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옆에 있는 그린 파크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이 놓은 꽃들이 놓여져 있다. AFP=연합뉴스

11일 영국 런던의 한 지하차도 광고판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 화면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 영국 런던의 한 지하차도 광고판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 화면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여왕의 시신은 다음날(12일)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옮겨진다. 이곳에서는 왕실 일가가 참석한 장례 예배 후, 시신은 24시간 동안 일반에 공개된다. 여왕의 시신은 13일 공군기편으로 런던 버킹엄궁으로 운구된 뒤 14일 웨스트민스터홀에 안치된 뒤 장례식 전날까지 나흘간 대중에 공개된다. 여왕의 국장은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된다. 이후 여왕은 윈저성 내 성조지 교회 지하 납골당에 있는 남편 필립공(2021년 별세) 곁에서 영면에 든다.

찰스 3세 국왕이 11일 런던 버킹엄 궁전을 나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찰스 3세 국왕이 11일 런던 버킹엄 궁전을 나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새 국왕 찰스 3세는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방문하는 전 세계 주요 인사를 맞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치러질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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