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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프랑스 엘리제궁에 英국기, 브라질 예수상도 추모 조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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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알리는 포스터가 8일 런던 시내에 걸려 있다. AP=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알리는 포스터가 8일 런던 시내에 걸려 있다. AP=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96)이 8일 오후(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영국 왕실은 “여왕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밸모럴 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8일 한 왕실 관계자가 버킹엄 궁전 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알리는 안내문을 문에 걸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8일 한 왕실 관계자가 버킹엄 궁전 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알리는 안내문을 문에 걸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영국 시민들은 여왕의 서거에 큰 충격에 빠졌다. 이날 여왕의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버킹엄 궁전 앞으로 달려와 쾌유를 기원했다. 하지만, 위독하다는 뉴스가 전해진 지 약 1시간 만에 서거했다는 왕실 발표가 나오자 한 시민은 눈물을 흘렸다.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영국 시민들이 버킹엄 궁전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여왕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영국 시민들이 버킹엄 궁전 앞으로 모여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여왕 서거 소식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시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미국은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에 조기를 게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여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존엄한 지도자였으며, 기반암과 같은 미국과 영국의 동맹을 지속해서 심화시켰다"며 "그녀는 우리의 관계를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추도했다.

한 시민이 8일 영국 버킹엄 궁전 앞에서 여왕의 서거가 발표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한 시민이 8일 영국 버킹엄 궁전 앞에서 여왕의 서거가 발표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한 어린이가 영국 에든버러 홀리루드하우스 궁전 정원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한 어린이가 영국 에든버러 홀리루드하우스 궁전 정원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여왕과 함께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에 빠진 영국과 영연방 국가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위대한 지도자이면서 동시에 사랑하는 어머니이자 할머니였던 여왕을 잃은 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망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영국 시민들이 런던 빅토리아 여왕 기념관의 계단에 모여 있다.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사망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자 영국 시민들이 런던 빅토리아 여왕 기념관의 계단에 모여 있다. EPA=연합뉴스

프랑스는 파리 엘리제 대통령궁 입국에 영국 국기를 게양했다. 이스라엘은 영국 왕실에 조의를 표하는 뜻에서 텔아비브에 있는 시청 건물 전체를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으로 장식했다. 브라질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대형 예수상에 영국 국기의 색깔인 빨간색, 파란색, 흰색을 조명했다.

8일(현지시간) 프랑스 엘리제 대통령궁 입구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걸려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프랑스 엘리제 대통령궁 입구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걸려있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 시민들이 8일(현지시간) 영국 국기가 조명된 텔아비브 시청 건물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시민들이 8일(현지시간) 영국 국기가 조명된 텔아비브 시청 건물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대형 예수상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영국 국기색이 조명되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대형 예수상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영국 국기색이 조명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를 추모하는 조명이 켜져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를 추모하는 조명이 켜져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한 시민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억하겠다며 여왕의 얼굴이 그려진 도자기를 구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서 한 시민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기억하겠다며 여왕의 얼굴이 그려진 도자기를 구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힐즈버러 성에서 한 어린이가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꽃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힐즈버러 성에서 한 어린이가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꽃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위싱턴 DC 영국 대사관 앞에 여왕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모여 있다.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위싱턴 DC 영국 대사관 앞에 여왕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모여 있다. EPA=연합뉴스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서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발표 후 발모랄 성 문 앞에 "사랑 한다", "편히 쉬시라"는 메모가 붙은 꽂다발이 놓여 있다. AP=연합뉴스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서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발표 후 발모랄 성 문 앞에 "사랑 한다", "편히 쉬시라"는 메모가 붙은 꽂다발이 놓여 있다. AP=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가 발표된 8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 밖에서 직원들이 조기를 게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가 발표된 8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 밖에서 직원들이 조기를 게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후 호주 시민들이 9일(현지시간) 브리즈번 정부청사에 있는 여왕 동상으로 모여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후 호주 시민들이 9일(현지시간) 브리즈번 정부청사에 있는 여왕 동상으로 모여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영국티룸에서 한 여성이 여왕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영국티룸에서 한 여성이 여왕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영국대사관 앞에 여왕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영국대사관 앞에 여왕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AP=연합뉴스

2011년 4월 1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웨일즈 앵글시의 RAF 밸리를 방문했을 때 모습. AFP=연합뉴스

2011년 4월 1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웨일즈 앵글시의 RAF 밸리를 방문했을 때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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