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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한때 1377원까지 떨어졌다…1371.7원 마감 또 최저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6일 달러당 원화값이 계속 하락하며 137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37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금융위기 2009년 4월 1일(달러당 1379.5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다.

달러당 원화값은 2.4원 오른 1369.0원에서 출발해 오전 내내 전날 종가를 웃돌며 1364.4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국 외환시장이 열린 직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정오를 기해 전날 종가 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원화값은 1377.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최근 원화값은 무역수지 악화와 위안화 약세 영향 등이 겹치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23일까지 두 달 만에 40원 내렸다. 지난 한 주에는 1350원과 1360원을 차례로 깼으며, 지난 6일 처음으로 1370원 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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