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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여객선 화재로 9명 실종…“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

중앙일보

입력

외교부. 연합뉴스

외교부. 연합뉴스

필리핀 여객선 화재로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국민의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AFP통신은 여객선 ‘MV 아시아 필리핀호’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마닐라 인근 바탕가스항 근처를 지나던 중 배에서 불이 났다고 보도했다.

당시 배에는 승객 48명과 선원 34명 등 총 8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안경비대는 바다로 뛰어든 73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9명은 아직 찾고 못해 수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국민 피해 접수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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