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33개국 85명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지급

부영그룹 사옥. [부영]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페루, 터키 등 33개 국가 출신 유학생 총 85명에게 올해 2학기 장학금 약 3억4000여만원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씩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41개국 출신 2200명의 유학생에게 약 86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은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해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장학금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