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 월트 디즈니사 제작비|일 산일 증권서 조달키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만화 영화로 유명한 미국의 월트디즈니사의 제작비용을 일본의 대형 증권사인 산일증권이 맡아서 대주는 계약이 최근 이뤄졌다.
산일증권 자회사인 산일 종합 파이넌스사와 월트디즈니사의 계약은 디즈니가 내년에 제작하는 전체 영화 25편과 92년에 만들 5편에 필요한 자금 6억 달러를 산일이 주간사로 나서 조달한다는 것.
산일은 이에 따라 1계좌 1백만 달러로 1억8천만 달러를 모아 이 돈으로 투자회사를 만들고 이 회사를 통해 4억2천만 달러의 은행융자를 얻어 디즈니와 균등출자로 영화의 제작·운영을 담당하는 합병회사를 만들기로 했다.
투자이익은 영화가 얼마나 히트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89년 실적으로 볼 때 연율 20% 안팎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