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尹대통령 "농축산 물가안정 만전…호우 여파 없도록 신속 복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라”고 10일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집중호우가 농산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농업 분야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식량 자급률 50% 이상 확보와 안정적인 국제 공급망 구축 등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정황근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농식품 물가 안정 ▲외부 충격에도 굳건한 식량 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 공간 조성 ▲반려동물 생명 보장과 동물 문화 확산 등 5대 핵심 추진 과제를 설명하고, 관련 세부 이행 계획을 마련해 매월 발표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특히 윤 대통령이 지시한 물가 안정 방안과 관련해 “매년 추석을 정점으로 보통 10~20% 정도 농축산물 가격이 하락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추석 나는데 물가 때문에 걱정하지 않도록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강우 수준보다 농작물 피해가 크지 않다”며 “앞으로 강우가 어떻게 될지 모르나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농민 지원 방안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께서 청년들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을 확산하고 인재 양성에 신경 써야 한다고 비중 있게 말씀하셨고, 농업인들이 굉장히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며 “난방유 가격 등이 많이 올랐다. 이 문제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있고 농업인들에게는 큰 애로 사항이라 재정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