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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우조선 하청노조 조합원 소환 조사 시작

중앙일보

입력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 마크. 사진 JTBC 캡처

경찰이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장기 파업을 주도한 조합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하청노조 조합원 3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전날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간 대우조선 1번 독(선박건조장)을 불법 점거해 선박 진수 작업과 선후 공정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 3명을 시작으로 나머지 조합원에 대해서도 차례로 소환 조사를 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조사 대상 9명(지회장 1명·부지회장 2명·난간 농성 조합원 6명) 중 철창 농성을 벌인 유최안 부지회장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2차례 신청했으나 한 번은 검찰의 보강수사 요구로, 다른 한 번은 법원 기각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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