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쌍방울 수사팀 감찰 착수

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쌍방울 그룹을 수사해온 수사팀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 손진욱)는 최근 형사6부(부장 김영남) 소속 수사관 등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벌였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쌍방울 그룹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수사 기밀이 유출된 정황을 포착해 최근 감찰에 나섰고, 형사6부 소속 수사관 1명이 비수사 부서로 발령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들에게 쌍방울 그룹 전환사채 등으로 수임료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