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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A매치 카드섹션 대미 장식할 이집트전 '우리 다시 함께'

중앙일보

입력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이집트전에 선보일 카드섹션 '우리 다시 함께'를 공개했다. [사진 붉은악마 인스타그램]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이집트전에 선보일 카드섹션 '우리 다시 함께'를 공개했다. [사진 붉은악마 인스타그램]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매치업인 이집트전을 앞두고 경기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수놓을 카드섹션 디자인을 공개했다.

붉은악마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집트와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카드섹션을 통해 선보일 글귀 ‘우리 다시 함께’를 공개했다.

붉은악마는 이달 A매치가 열릴 때마다 의미와 재미를 담은 카드섹션 이벤트를 만들고, 모든 관중의 참여를 유도해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해왔다.

지난 2일 브라질전에서 붉은악마가 선보인 카드섹션. [뉴스1]

지난 2일 브라질전에서 붉은악마가 선보인 카드섹션. [뉴스1]

지난 2일 브라질전에는 ‘AGAIN 2002’를 메인 글귀로 관중석 3면을 화려한 카드섹션으로 물들였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선보인 카드섹션 ‘AGAIN 1966’에서 착안해 4강 신화를 이룬 2002년의 뜨거운 축구열기가 2020년에도 이어지길 기원했다.

지난 6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에 카드섹션으로 ‘기억해 YOU’를 선보였다. 다음날 사망 1주기를 맞은 故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한 축구인들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6일 칠레전에 선보인 카드섹션 '기억해 YOU'. [뉴스1]

지난 6일 칠레전에 선보인 카드섹션 '기억해 YOU'. [뉴스1]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에는 ‘GO! KOR 22’가 관중석에 아로새겨졌다. 20년 전 2002년 월드컵 당시 6월10일에 열린 미국전 카드섹션 ‘GO! KOR 16’을 응용해 카타르월드컵 본선 선전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채웠다.

파라과이전에서 선보인 카드섹션 'GO! KOR 22'. [뉴스1]

파라과이전에서 선보인 카드섹션 'GO! KOR 22'. [뉴스1]

14일 이집트전에 선보일 ‘우리 다시 함께’는 한국축구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길 바라는 염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6월 A매치 카드섹션 작업에 참여한 붉은악마 이정미 씨는 “2002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과 온 국민이 하나가 돼 4강 신화를 써내려간 것처럼, 카타르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2022년에도 한마음으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붉은악마는 카드섹션 글귀를 선보일 북측 스탠드 맞은편에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에 등장하는 백호를 아로새겨 한국 축구의 위용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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