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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내라" 女택시기사 앞, 보란듯 바지내리고 소변본 40대男

중앙일보

입력

여성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그 앞에서 소변을 본 40대 만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과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울산 중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요금을 내라"는 50대 여성기사 B씨에게 욕설을 하며 운전석 창문으로 손을 뻗어 폭행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만취상태였던 A씨는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는 동안에도 폭행을 이어나갔다. 또 운전석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소변을 본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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