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황의조, 전반 31분 터닝슛 동점골...브라질과 1-1 승부 원점

중앙일보

입력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동점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보르도)가 전매특허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세계 최강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 31분 황희찬(울버햄튼)이 드리블 돌파해 문전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상대 선수를 등진 뒤 넘어지면서도 오른발 터닝슛을 쐈다. 공은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앞서 한국은 전반 7분 선제 실점했다.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다.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공을 히샬리송(에버턴)이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에 밀리던 한국은 황의조의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의조의 최대 강점은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넣는다는 것이다. 전반 35분 현재 양 팀은 1-1로 맞서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