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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연장 11회 결승타…김하성은 8경기 연속 출루

중앙일보

입력

연장전에서 결승타를 친 최지만. [AP=연합뉴스]

연장전에서 결승타를 친 최지만. [AP=연합뉴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장전에서 결승타를 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1사 2루, 5번째 타석에서 천금 같은 결승타를 때렸다. 텍사스의 바뀐 투수 데니스 산타나의 5구째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때려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11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맷 위슬러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텍사스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타격 부진을 깨끗이 씻는 안타였다.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경기 초반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의 구위에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1사 후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쉽게 물러났다. 8회초에는 텍사스 좌완 존 킹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63에서 0.262(103타수 2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 [AP=연합뉴스]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같은 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쳐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팀은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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