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경쟁 최종전...손흥민은 선발, 살라는 벤치

중앙일보

입력 2022.05.22 23:30

업데이트 2022.05.22 23:35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가려질 운명의 38라운드. 킥오프 한 시간 전에 20팀 선발 명단에 발표됐는데, 손흥민(토트넘)은 선발 출격하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0시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릴 노리치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에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3-4-2-1 포메이션에서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선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공격을 책임진다. 토트넘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을 지키고 양쪽 윙백으로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 나선다. 스리백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의 최종 38라운드 선발명단.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의 최종 38라운드 선발명단.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올 시즌 리그 21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22골)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최종전을 통해 득점왕(골든 부트)을 노린다 .

살라는 같은 시각 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열릴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을 벤치에서 출발한다. 대신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즈, 사디오 마네가 선발로 나선다.

살라는 지난 15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사타구니쪽을 다쳤다. 앞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을 100% 이해하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리버풀의 38라운드 선발명단.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의 38라운드 선발명단.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일단 손흥민을 위한 판이 깔렸다. 손흥민은 최근 10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칠 만큼 기세가 좋다. 반면 살라는 최근 한 달 넘게 득점이 없다. 물론 살라가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만약 살라가 이날도 침묵하고 손흥민이 한 골을 추가한다면 ‘공동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EPL 규정상 출전 시간을 따지지 않고 득점 수가 같으면 공동 득점왕을 수여한다. 만약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다면 1992년 출범한 EPL에서 아시아인 최초의 수상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노리치시티 홈구장에도 골든부트 트로피를 가져갔다고 풋볼 런던이 보도했다.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손흥민은 ‘득점왕’과 ‘4위 수성’ 두마리 토끼를 노린다. EPL 4위에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4위 토트넘(21승5무11패·승점68점)은 5위 아스널에 승점 2점 앞서 있다. 아스널에 골득실 15골을 앞서 있어서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4위 수성이 확실시 된다. 아스널은 같은 시각 에버턴과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토트넘이 지고 아스널이 이기면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EPL 우승팀도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90)는 2위 리버풀(승점89)에 승점 1점 앞서있다. 맨시티가 애스턴 빌라를 이기면 자력 우승이다. 반면 맨시티가 비기거나 지고,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이기면 역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애스턴 빌라의 사령탑은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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