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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희숙, 자객공천 해주면 나간다니…자기 격 착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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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6ㆍ1지방선거 대구시장직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6ㆍ1지방선거 대구시장직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9일 윤희숙 전 의원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 의사를 내비친 것에 대해 “격을 착각하고 공천을 희화화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1대 총선 참패는 무원칙한 막천이 원인으로 공당의 공천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윤희숙 전 의원을 불러 세운 뒤 “부동산투기 혐의로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당대표와 안철수의 인천 계양을 불출마를 비난 하면서 자신의 격을 착각한다”며 “연고도 없는 인천에 자객공천을 해 주면 나간다며 공천을 희화화하고 있다. 그건 아니다 싶다”고 지적했다.

또 홍 후보는 “떠도는 헛소문이길 바라지만 취임식 참석을 내걸고 공천을 요구 한다거나 있지도 않은 윤심을 내세워 또 다시 공천 사기나 칠려고 하는 행태가 있다면 모두 정상적이지 않다”고 입맛을 다셨다.

홍 후보는 “최근 일부 지방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방선거 공천 갑질 행태도 도를 넘었다”며 “이제 여당이 되었는데 당이 원칙을 세우고 조금 더 무게감 있게 대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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