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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백곳 설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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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산림청은 26일 현재 전국에 여덟곳 뿐인 자연휴양림을 10년내에 1백 곳으로 늘리는 계획을 마련하고 이 사업 촉진을 위해 민간인이 자기 소유 산림에 영리목적으로 휴양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허용키로 했다.
9백3억원을 들여 10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 우선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삼교마을 일대 4백3ha의 국유림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일대 국유림 9백21ha등 여섯 곳 1천8백75ha의 국·군 유림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등 연차적으로 시설을 늘려 2000년까지 1백 곳을 확보했다.
산림청은 현재의 국립공원지역 면적 중 45%가 사유지로 돼있어 산주들의 도움 없이는 산림휴양시설의 증설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 민간인의 사유산림에 휴양시설을 마련하고 돈을 받고 영업하는 것도 적극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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