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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시작…"3·4호선 지연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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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자료사진. 뉴스1

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자료사진. 뉴스1

서울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에서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예고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08시부터 3호선 및 4호선에서 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출근길 지하철 타기 시위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3호선 및 4호선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전장연은 이날 출근길 시위에 앞서 성명서를 내고 "출근길 시민들께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다"며 "다시 지하철을 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장연 측은 다만 삭발식 이후 8시 40분부터 시위는 지하철 객실 안에서 진행될 예정이라 열차 지연 등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정확한 지연 운행은 추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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