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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지율 42%…미국인 대다수 대러 추가 제재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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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AP=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AP=연합뉴스]

임기 16개월 차를 맞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2%로 나타났다.  이는 전쟁 시작 이전인 지난 2월 같은 조사에서 37%였던 것과 비교해 5%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지난달 24~28일 미국의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28일 기준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 전체 지지율은 42%였다. 강력 지지가 21%, 어느 정도 지지가 21%였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2%로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 강력한 부정 평가가 42%에 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대응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응답자 42%의 지지를 얻었다. 국정 수행 전체 지지율과 동률이다. 지원 규모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36%가 적절한 규모, 37%는 너무 적은 규모라고 답했다. 도합 73% 상당이 지원에 우호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응답자 중 67%는 러시아에 기부과 몫을 넘어선 경제적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더 해야 한다는 응답도 55%에 달했다. 인도주의 지원을 더 해야 한다는 응답은 무려 76%였다. 반면 러시아 상대 직접 군사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72%였다.

이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팬데믹 대응 분야에서 51%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경제 문제와 관련해서 바이든 대통령은 38%의 낮은 지지를 받았으며,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 대응 분야에서는 28%로 최저 지지를 받았다. 일자리 창출 관련 지지율은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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