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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이스 쿠에바스,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제외

중앙일보

입력

지난 2일 KT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는 쿠에바스. [뉴스1]

지난 2일 KT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는 쿠에바스. [뉴스1]

프로야구 KT 위즈 외국인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32)가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 관계자는 "경미한 팔꿈치 통증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쿠에바스는 지난 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등판(5이닝 2실점)을 마친 뒤 10일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11일 병원 검진을 받았고,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큰 이상은 없지만,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한 예방 차원"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KT는 올 시즌 초반 2승 6패로 고전하고 있다. 주축 타자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쿠에바스마저 잠시 이탈하는 고비를 맞았다.

SSG 랜더스 왼손 불펜 김태훈도 1군 등록이 말소됐다. 불펜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김태훈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과 3분의 2이닝 동안 3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특히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 외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 키움 히어로즈 투수 박주성과 내야수 신준우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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