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상하이 봉쇄령, “테슬라 공장 폐쇄 유지…최장기간 조업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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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상하이에 봉쇄령을 내린 가운데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폐쇄도 유지된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회사 측이 상하이 공장 직원들에게 기존의 코로나19 규제는 유지되고 지역 사회의 코로나19 봉쇄령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4일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테슬라 내부 공지를 다시 인용해 이 계획을 취소했다고 정정 보도했다.

테슬라는 내부 공지에서 상하이 공장 재가동 예상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지난달 28일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중단했다며 2019년 말 상하이 공장 첫 가동 이래 최장기간 조업 중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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