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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5월 새 정부 출범 직후 한미정상회담 가능성"

중앙일보

입력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한 긴급현안보고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한 긴급현안보고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새 정부 출범 뒤인 5월 중 한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5월에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느냐'는 이광재 외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며 "지난 2월 하와이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미국 측과 만났을 때 '우리 정부로선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이) 차기 정부 출범 직후에 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 준비는 상당 부분 현 정부가 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 전혀 구애받지 말고 협력하자고 얘기했고 미국 측도 상당히 고마워했다. (한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5월 하순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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