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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ICBM 추정 발사체 고각발사…올 12번째 무력도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6일 시민들이 북한의 미상 발사체 관련 보도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시민들이 북한의 미상 발사체 관련 보도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고각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2시38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 발사체는 장거리탄도미사일이며, 정상 각도보다 높여 쏘는 고각 발사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사는 지난 20일 오전 평안남도 숙천에서서해상으로 방사포(다연장 로켓포의 북한식 표현) 4발 발사를 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올해 들어 12번째 북한의 무력도발이다.

합참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신형 ICBM인 ‘화성-17형’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발사는 평양 순안비행장으로 알려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오후 3시 35분에 아오모리현 앞바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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